미래의 먹거리, 촉각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

안녕하세요 Joel 입니다.

우리에게는 오감이 있습니다.

오감이란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5가지 감각을 말합니다.

예전부터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이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에는 4-5년 사이에는 시각과 관련된 비지니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VR(Virtual Reality)입니다.

언론에서는 VR의 가능성에 대해서 몇년 전부터 예견했고 이제는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벌써 VR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상용화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삼성전자

또 다른 시각 관련 사업은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네이버의 제페토, 로블룩스 등의 메타버스 기반 사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10-16세에서 메타버스 노출 빈도가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런 분야의 비지니스가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제페토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중 하나인 ZOOM 도 시각과 관련된 기업입니다.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시각과 청각의 발달 이후에 어떤 비지니스에 주목해야 할까요?

언론에서 앞으로 ‘촉각’과 관련된 비지니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그림인 이것은 바로 ‘호문쿨루스(또는 뇌 난쟁이)’ 입니다.

인간의 뇌에서 느끼는 감각을 신체부위로 만든 것인데 바로 손과 혀에서 느끼는 감각이 뇌로 많이 전달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촉각은 우리의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촉각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촉각 비지니스로 주목받는 기업들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Dot Incorporation

Dot Incorporation – 압전 햅틱 기반 스타트 업

압전 햅틱은 기계적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특정 물질에 전하가 축적되는 압전 효과의 원리에 따라 작동합니다.  

이 개념을 사용하면 반응속도가 빨라지고, 기계음이 없으며, 더 강한 진동으로 촉각을 작극합니다.

하지만 이런 압전 햅틱은 많은 전력을 소비해야 되므로 아직 실생활에 사용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스타트 업 기업인 Dot Incorporation은 압전 햅틱의 고전력 소비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Dot Incorporation은 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햅틱을 사용합니다.  

Dot Watch는 전화, 메시지 등의 기능을 점자로 사용할 수 있고, Dot Pad는 점자를 이용해서 시각 장애인들이 책, 문서,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출처 : CAMAR

CAMAR – 촉각 터치 스크린 기반 스타트 업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이제 우리의 삶에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 등 우리 주변의 소모품에서 자동차 계기판, 식당 무인 주문 단말기 등에 이르기 까지 많은 곳에서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터치 스크린은 사용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의 터치스크린 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크린에 물리적 힘을 제공해야 되는 촉각 터치 스크린이 개발됐습니다.

덴마크 스타트 업 CAMAR은 터치 스크린 용 햅틱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CAMAR의 TacTile Pinpoint 기술은 전자 장치의 표준 진동 모터를 사용하여 기계식 버튼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앱을 보지 않고 터치를 통해 화면에서 앱을 구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CAMAR의 기술은 자동차, 운송 및 제조 산업에서 이용된다고 합니다.

출처 : PSYONIC

PSYONIC – 의족, 의지 관련 스타트 업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사람들은 의족, 의지의 도움을 받아 생활합니다.

하지만 이런 의족과 의지는 대부분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미세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촉각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물건을 잡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도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의 스타트 업인 PSYONIC은 의족, 의지에 햅틱 기술을 접목시켰습니다.

Ability Hand라는 전자식 의지는 매우 민감한 압력 센서를 통해 멀티 터치 감각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또한 탄소 섬유를 이용해서 고강도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분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출처 : VRgluv

VRgluv – 가상 현실 교육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 업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VR기술의 발달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촉각 자극과 결합된 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 업 VRgluv는 가상 현실에서 교육을 할 때 필요한 햅틱 장갑을 개발했습니다.

VRgluv는 기술을 사용하여 실제 손으로 가상 손의 움직임을 미러링하고 사용자가 가상 ​물질을 만질 때 장갑에서 강한 촉각 작극을 제공해서 물체의 모양, 양, 크기, 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런 장갑은 기술 산업과 관련되어 교육을 할 때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