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십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술을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술을 마시는 분위기가 좋아 잦은 술자리를 가졌었습니다.
술이 들어가서 사람들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더욱 친밀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다음 날 숙취로 인해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속 쓰림과 울렁거림, 그리고 두통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알코올과 두통’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술을 마신 뒤 두통이 생기는 원인
알코올은 우리의 신장을 자극해서 소변을 배출하게 합니다.
몸에서 체액이 빠져나가 탈수 상태가 되는 것은 두통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술을 마신 뒤 두통이 생긴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우리의 혈관을 확장시켜 뇌로 가는 혈액이 많아지게 됩니다.
지난번에 커피(카페인)와 두통에 대해서 배웠듯이 뇌로 혈류량이 많아지면 두통이 생깁니다.
술을 마실 때 같이 먹은 ‘안주’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초콜릿이나 철분이 들어있는 닭 내장 볶음 등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뒤 나타나는 두통을 줄이는 방법
일반적으로 적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은 심장 건강과 허혈성 뇌졸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와인 1잔(150ml), 맥주 1병(360ml)을 마시고 두통이 없다면 괜찮다고 합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숙취 때 나타나는 두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몸이 탈수가 되면서 두통이 생기므로 물을 많이 마셔서 체액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술이 두통의 원인인지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어떤 종류의 술을 마시고 두통이 발생했는지, 얼마나 두통이 지속됐는지, 얼마큼의 양을 마셨는지 등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적을 때 48시간 이내에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이 있었는지를 포함해서 각성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
연구에 따르면 순수 알코올 양 7g을 기준(소주 1잔, 맥주 200cc)으로 65세 이하의 남성은 주당 16잔, 65세 초과 남성은 8잔이라고 합니다.
여성이거나 안면홍조가 있는 남성의 경우 65세 이하는 8잔, 64세 이상은 4잔이라고 합니다.
이를 초과해서 마실 경우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의 위험요인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소주 2잔, 생맥주 1잔(500ml), 병맥주 1병(360ml)이 적정량이라고 합니다.
적정 주량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기준보다 조금 적게 마시는 걸 권면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음주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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