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커피와 두통

반응형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아 물론 그 전에도 어른들이 믹스커피, 다방커피 등을 많이 마셨지만 지금처럼 거리에 커피숍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기에 지금 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몸을 깨워 피곤함을 조금 잊게 해 주기 때문에 커피의 유익을 많이 봤습니다.
또한 머리가 멍 할 때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활력이 돌곤 했습니다.
하지만 동전에도 양면이 있듯이 커피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것은 바로 ‘두통’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평일에 마시던 커피를 주말에 안 마시면 두통이 생긴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매력적인 커피와 두통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pexels

커피의 장점


미국에서는 두통이 있을 때 커피를 권유합니다.
특히 긴장성 두통, 편두통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벼운 두통을 말합니다.
20-40세 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두통입니다.
또한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등과 함께 커피를 복용하면 두통에 대한 진통 효과를 더 빨리, 오래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소화기관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커피는 ‘수면 두통(Hypnic headache)’에도 효과적입니다.
‘수면 두통’이란 65세 이상의 어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두통 양상으로 자는 도중에 머리의 한쪽 또는 양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수면 두통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들이 잠에든지 15분에서 3시간 정도 지난 후 통증을 느끼며 깬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 잠에 들기 전 커피를 한 잔 정도 마시고 잠에 들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증상이 심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pexels

커피의 단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커피의 단점은 두통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카페인의 단점입니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하는 인자입니다.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두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아 갑자기 뇌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많아지면 두통이 생기게 됩니다.

출처 : pexels


그리고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약물과용 두통(MOH)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 두통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물을 장기 복용한 이후 두통이 양상이 변화하고 통증의 강도가 증가한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카페인도 일종의 약물 인자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과다 복용하면 약물과용 두통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의 적정량의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식품의약 안정청에 따르면 성인은 400mg, 임산부는 300mg, 어린이는 75mg의 카페인 섭취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 사람의 체질과 체중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셔서 커피를 마시기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pexels

c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장성 두통 물리치료  (0) 2020.11.24
알콜과 두통  (0) 2020.11.19
임산부 마사지  (1) 2020.11.11
미숙아 돌보기  (0) 2020.11.06
임산부 피부관리  (0)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