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신한 여성들에게 치명적인 헬프 증후군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헬프 증후군(HELLP syndrome)은 여성이 임신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증상들의 약어입니다.
H - Hemolysis (용혈; 적혈구가 파괴된 것)
EL - Elevated Liver enzymes(간 효소 상승)
LP - Low Platelet count(낮은 혈소판 수치)
일반적으로 출산 3개월 전 또는 출산 바로 직후에 헬프 증후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0.5-0.9%의 여성들에게 이 헬프 증후군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매우 적은 수치이지만 산모들에게 너무나 치명적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질병임은 분명합니다.
헬프 증후군에 걸린 환자 중 10-20%의 여성은 심각한 자간전증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 헬프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약 25% 정도 된다고 합니다.
헬프 증후군의 증상
- 피로
- 흐릿한 시야
- 두통
- 구토
- 발작과 경련
- 우측 상복부 통증
- 코피
- 얼굴과 손의 부종
- 급격한 체중 증가
헬프 증후군 원인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아래의 요인들이 헬프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35세 이상
- 흑인
- 2-3명의 아기를 낳은 여성
- 고혈압
- 자간전증을 앓은 사람
헬프 증후군 예방
아직까지 헬프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이 질병이 걸리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산모는 꾸준한 건강관리로 당뇨나 고혈압 같은 증상들을 예방하는 방법을 통해서 위험 요인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헬프 증후군 치료
헬프 증후군으로 진단이 되면 아기를 낳은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를 낳아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자의 상태나 질병의 경중을 따져서 치료법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헬프 증후군 물리치료
헬프 증후군은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물리치료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추후 제왕 절개를 한 환자가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되었을 때(약 4-6주 후) 복부 근육 약화에 대한 운동 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 임산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헬프(HELLP)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만약 위의 증상들이 있거나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면 빨리 산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초기 발견과 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출산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