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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턱관절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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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음식을 먹기 불편하거나 턱이 걸리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투통, 목과 어깨 통증을 느끼거나 귀 주변이 뻣뻣한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이 현상들은 턱관절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들이 입니다.
오늘은 이 턱관절 장애에 대해서 한 번 공부해 보겠습니다.

턱관절이란?

턱관절은 얼굴과 턱이 맞닿는 곳에 위치한 관절입니다.
이 관절은 많은 연부조직(근육, 힘줄, 인대)과 디스크 등으로 구성되어 적절한 움직임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턱관절의 통증과 걸리는 느낌은 이런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원인은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면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구부정한 자세, 뻣뻣한 목의 움직임과 턱관절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 등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많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외부의 충격’입니다
어린이들이 놀다가 턱을 부딪히거나 아니면 운동을 하다가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턱관절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고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반복적인 씹기 운동을 통해 턱관절 장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갈이’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는 도중에 이를 갈거나 어금니를 꽉 깨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턱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껌 씹기’를 자주 하는 것도 턱에 부담을 줍니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첫번째로 해야할 일이 껌을 씹는 것 같이 반복적인 저작운동을 줄이는 것입니다.

‘턱의 부정교합’ 또는 ‘고르지 않는 이’등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이 있는 턱관절 장애는 종종 초기에 진단되지 않아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 Pixabay



턱관절 장애와 두통

턱관절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의 44%가 두통을 호소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두통과 턱관절 장애를 둘 다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수치료를 통해 턱과 목 주변의 근육들을 불균형을 해결했더니 투통과 통증이 감소했다는 논문들이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 물리치료

턱관절 장애가 있을 때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하나의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턱관절 문제가 생기면 치과에 가서 진통제를 처방받고 주사(일반적으로 보톡스)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리치료의 한 종류인 도수치료를 통해서 턱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관절의 뻣뻣한 움직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법은 턱관절 디스크가 받는 부하를 줄여주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턱관절이 걸리는 느낌이 들 때 이런 도수치료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 염증이 있을 때 얼음찜 등을 통해 염증을 줄일 수 있고 관절 주변 근육의 경직이 있을 때 핫팩을 통해 부드럽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경피신경자극 치료(TENS)등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물론 ‘물리치료가 제일 좋은 치료이니 치과에 가지 말아라’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물리치료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프지말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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