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가 다르지만 코로나로 인해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음압방이 있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급성기 물리치료가 중요시되면서 중환자실에서 물리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근무하는 종합병원에서 중환자실에 계신 환자분들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물리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환자실 물리치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환자실 치료는 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이나 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중환자실에 오랜 기간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근육의 위축, 삶의 질 저하, 기능 저하, 사망률 및 치료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환자와 가족들은 이런 문제로 고통받습니다.
중환자실 치료의 부작용
- 신체활동 저하로 인한 근육의 위축 및 전반적인 근력 감소
- 오랜 인공호흡기를 사용으로 인한 횡격막의 근력 약화
- 욕창 발생
- 심폐기능 저하
- 심부정맥 혈전증(DVT)
- 감염 위험 증가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동반하고 있고 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계, 신경계 및 근골격계 등의 상태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팀이 필요하고 이런 다학제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의 일부인 물리치료사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중환자실 물리치료
중환자실에서 초기에 운동치료를 하는 것은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고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몇몇 논문들은 중환자실 침대에서 누워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하는 것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이후 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서 앉기, 서기, 걷기 등의 치료를 빨리 시행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물론 중환자실에서 물리치료를 하는 것은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따라 계획되기 때문에 무조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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